[강원의료 희망을 캐다] 기자에서 의사로…의료 낙후지 소생정신 이어 강릉 터 잡다
5. 이영이 강릉아산병원 교수이영이 강릉아산병원 교수의 자리는 63병동 복도 한가운데다. 이곳에 앉으면 비명소리로도 어느 환자가 아픈지 알 수 있다. 이 교수는 입원전담 전문의다. 입원전담의는 병동에 상주하며 입원 환자를 돌보는 의사다. 기자였던 그는 의사로 진로를 틀었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돌보자’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병동에서 일하는 지금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할 수 있을 때까지” 병동에서 환자를 만나며 살고 싶다. 최근 강릉아산병원에서 이 교수를 만났다.■나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이 교수는